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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내장 초기 자각 증상과 진단 기준

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며 시야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질환으로, 전 세계에서 주요한 실명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. 특히 이 질환은 초기에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. 따라서 녹내장의 초기 증상과 진단 기준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.

녹내장 초기 증상

녹내장의 초기 단계에서는 환자들이 거의 자각하지 못할 수 있으며, 몇 가지 미세한 증세가 존재합니다.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주변 시야 감소: 처음에는 주변부 시야가 점차 흐릿해지면서, 나중에는 중심 시야마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는 마치 터널 안을 통해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.
• 빛 번짐과 눈부심: 강한 빛을 마주했을 때 주변에 무지개빛의 후광이 생기거나, 빛이 번져 보일 수 있습니다. 특히 야간 운전 시 이러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• 두통과 안구 통증: 급성 형태인 협우각형 녹내장에서는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며 심한 통증과 두통,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• 야간 시력 저하: 어두운 환경에서 시력이 더 흐릿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.
• 자주 충혈: 눈이 쉽게 충혈되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녹내장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.

녹내장 진단 기준

녹내장의 진단은 조기 치료를 위해 필수적입니다.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통해 녹내장이 진단됩니다.

• 안압 측정: 정상 범위의 안압은 10~21 mmHg이며, 이 범위를 초과할 경우 녹내장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.
• 시야 검사: 시야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여 녹내장성 변화가 있는지를 평가합니다.
• 망막 신경 섬유층 분석: 이 검사를 통해 시신경의 상태를 확인하며,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.
• 정기적인 안과 검진: 40세 이상의 성인은 정기적으로 안압 검사와 시야 검사를 받아야 하며,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자주 검진을 실시해야 합니다.

녹내장 치료 방법

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를 통해 시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,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, 레이저 치료, 수술이 있습니다.

약물 치료

약물 치료는 녹내장 초기 단계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.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점안제: 안압을 낮추기 위해 눈에 직접 투여하는 형태로, 방수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배출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.
• 경구 약물: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사용되며, 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레이저 치료

약물 치료로 충분한 효과가 없을 때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 레이저 치료는 두 가지 주요 방법으로 나뉩니다.

•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(SLT): 방수가 유출되는 경로를 개선하여 안압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.
• 레이저 홍채 절개술: 폐쇄각 녹내장에 효과적이며,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듭니다.

수술적 치료

약물 및 레이저 치료로도 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,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수술 방법은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.

• 섬유주 절제술: 방수의 배출 경로를 새롭게 형성하여 안압을 낮추는 방식입니다.
• 방수 유출 장치 삽입술: 인공 장치를 통해 방수를 외부로 배출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.

녹내장 예방과 관리

녹내장은 초기 자각 증상이 적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.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• 정기적인 안과 검진: 40세 이상이라면 매 1-2년마다 검진을 권장합니다.
• 건강한 생활 습관: 규칙적인 운동 및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• 스트레스 관리: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안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
• 흡연과 과음 피하기: 이러한 습관은 녹내장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

녹내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이므로,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.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검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예방적 치료를 통해 건강한 시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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